분류 전체보기35 영어 리스닝 (단어 암기, 연음, 다양한 억양) 해외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왔는데 한 마디도 못 알아듣고 멍하니 서 있었던 경험,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. 저도 유럽 여행 중에 현지인이 영어로 말을 건넸을 때 그 발음이 제가 익숙했던 미국식 발음과 전혀 달라서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던 적이 있습니다. 스피킹보다 리스닝이 먼저라는 말, 직접 겪어보니 이보다 더 맞는 말이 없었습니다.단어 암기, 소리 없이 외우면 절반도 안 들린다영어 리스닝이 안 되는 첫 번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. 단어를 몰라서입니다. 소리와 의미가 머릿속에서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반복해서 들어도 그 단어가 귀에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.저는 한때 어휘력을 늘리겠다고 단어장을 펼쳐놓고 하루에 수십 개씩 눈으로만 외운 적이 있습니다. 시험에서 독해 문제를 풀 때는 그럭저럭 쓸모.. 2026. 6. 8. 영어 구동사 공부법 (암기한계, 전치사이해, 회화실력) 솔직히 저는 영어 회화를 공부하면서 꽤 오랫동안 구동사(phrasal verbs)를 그냥 외워야 하는 단어 목록쯤으로 봤습니다. count on은 믿다, burn out은 지치다, take off는 이륙하다. 이렇게 뜻만 줄줄이 외웠는데, 막상 대화 중에는 한 번도 제대로 써본 적이 없었습니다. 이 글은 그 실패 경험에서 출발한 이야기입니다.구동사 암기가 안 되는 진짜 이유구동사는 기본 동사에 전치사나 부사가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표현입니다. 예를 들어 count는 '세다'이고 on은 '위에'인데, 이 둘이 만난 count on은 '믿다, 의지하다'라는 뜻이 됩니다. 아는 단어 두 개를 합쳤는데 전혀 다른 뜻이 나오니, 처음 접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당연히 당황스럽습니다.제가 직접 겪어봤.. 2026. 6. 8. 영어회화 실력 (리스닝, 원어민 대화, 공부법) 솔직히 저는 영어로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게 훨씬 어렵다는 사실을 한참 뒤에야 깨달았습니다. 원어민 앞에서 준비한 문장을 쏟아냈지만, 상대방이 되물으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서 그 자리가 얼어붙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납니다. 이 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, 영어회화 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은 분들을 위해 썼습니다.리스닝이 안 되면 대화가 끊긴다영어를 공부할 때 많은 분들이 스피킹(Speaking), 즉 말하기에 집중합니다. 단어를 외우고, 문장을 만들고, 발음을 다듬는 데 시간을 쏟습니다. 그런데 제가 직접 원어민과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무너진 건 스피킹이 아니었습니다. 상대방이 질문을 던졌을 때, 그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 순간이었습니다. 준비한 말은 있는데 무슨 질문인지를 모르니 대답을 할 수가 없.. 2026. 6. 7. 영어회화 공부법 (자기소개, 쉐도잉, 레퍼토리) 저도 처음엔 외국인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습니다. 아는 단어가 분명히 있는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, 발음이 틀릴까 봐 겁이 나서 그냥 웃고 넘겼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. 영어회화를 6개월 만에 일상 소통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. 핵심은 문법책보다 훨씬 단순한 곳에 있었습니다.자기소개부터 시작하는 이유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 저는 교재 1페이지부터 펼치는 대신, 딱 세 문장짜리 자기소개를 만드는 것부터 했습니다. 제 이름이 뭔지, 무슨 일을 하는지, 요즘 뭐에 관심 있는지. 이 세 문장을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반복했습니다. 처음엔 어색했지만, 반복하다 보니 생각보다 빨리 자연스러워지더라고요.이게 효과적인 이유가 있습니다. 언어 습득에서 '맥락화 학습(Contex.. 2026. 6. 7. 이전 1 ··· 3 4 5 6 7 8 9 다음